10일 세아제강은 대구경 강관 생산·판매 업체인 SPP강관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지난 9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에 따라 세아제강은 SPP강관에 대한 실사 후 인수 여부와 방식, 인수금액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SPP강관은 2006년 5월 전남 순천 율촌산업단지에 설립된 종합 강관 제조업체로 송유관, 조선용 강관을 생산하며 연 생산능력은 약 30만t이다.
SPP그룹 계열사인 SPP강관은 채권단과의 협의를 거쳐 그동안 매각 절차를 밟아 왔다.
/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