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체육시설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국가대표 및 전국 육상 훈련단들이 전지훈련을 할 수 있는 각종 운동기구를 비치한 웨이트 트레이닝장을 조성한다.
예천군에 따르면 올해 20억원 가량의 예산을 들여 공설운동장 인근 보조경기장 자리에 전천후 실내 육상보조경기장을 조성한다.
이로 인해 이들 육상 전지훈련단들이 한꺼번에 예천으로 몰리면 전지훈련 기간 동안의 숙식비 등 체제비 지출 등으로 인해 지역경제에도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오는 16일 육상 국가대표 상비군 45명이 예천공설운동장과 육상 보조경기장 등에서 2월 5일까지 전지훈련을 할 것으로 예정돼 있어 예천군이 새로운 육상의 메카로 부상될 전망이다.
이에 예천군에서는 이들 선수단들의 훈련 편의를 위해 몽골텐트 8동을 설치해, 선수 대기실 및 탈의실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새해 벽두인 3일 경기도 의정부 경민여고 육상부 20명이 보름간의 전지훈련을 위해 예천 공설운동장을 찾은데 이어 9일에는 인천 남동구청 육상 선수단, 16일에는 충남체고 육상부 등 오는 2월 5일까지 11개 팀 210명의 육상선수 지도자들이 전지훈련을 위해 예천에 머문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