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교육현장에서 공공연하게 일어나는 학교폭력의 수위가 갈수록 커지는 것 같아 걱정이 앞선다. 학생의 인권을 존중해야 한다며 처벌을 금지하면서 학생들은 자신의 잘못을 아무렇지 않게 행동하게 됐다. 학생의 잘못을 바로잡고자 벌을 세우거나 사랑의 매를 들면 어김없이 학부모의 전화가 교육청 혹은 교장실로 걸려오기 때문이다. 가정에서도 학교에서도 혼내는 사람이 없자 학생들은 자신의 행동이 잘못됐다는 것도 모른 채 마냥 재미로 친구를 괴롭히거나 선생님을 무시하고 대들게 된 것이다.
대책이 시급하다. 학생의 인권을 존중해주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것이 정말 학생을 위한 것인지 돌이켜봐야 한다. 학생이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가정과 교육의 현장에서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우리가 도와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