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7시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객원지휘 이동신이 지휘봉을 잡고 지역을 대표하는 정상급 성악가 9명과 대구시립교향악단, 대구시립합창단,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 등 시립예술단 130명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이번 무대는 다사다난 했던 2011년 한해를 보내고 희망과 행복의 새해를 기원하는 마음을 함께 나누는 자리다.
무엇보다 환경미화원, 시민봉사자, 지체장애인봉사단, 대구지역소방관, 등 한 해 동안 지역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한 분들을 초청해 이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다문화가정, 보호시설종사자 등 소외계층도 함께하여 훈훈한 연말 분위기에 더하여 따뜻한 음악선물이라는 의미 있는 송년음악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푸치니 3대 오페라 `나비부인`, `라보엠`, `토스카`의 대표 장면들이 대형 스크린을 통해 펼쳐지며 시립교향악단과 시립합창단의 연주와 9명의 솔리스트들이 어우러져 푸치니 오페라 속에 사랑 받는 주옥같은 아리아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페라 `나비부인`의 `신부행렬의 합창`, `저녁은 다가오고`를 소프라노 류진교, 테너 손정희가, 오페라 `라보엠`의 `그대의 찬손`, `그대이름은 미미`, `무제타의 왈츠`는 소프라노 유소영, 주선영, 테너 김현준, 바리톤 임용석, 오페라 `토스카`에서는 소프라노 이화영, 테너 최덕술, 바리톤 김승철이 `오묘한 조화`,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별은 빛나건만`등을 들려준다.
대구시립예술단의 웅장한 합동무대와 9명의 솔리스트들이 들려 주는 푸치니 3대 오페라의 주옥같은 아리아는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2011년을 보내는 감동의 아쉬운 여운을 남겨줄 것이다.
이동신 지휘자는 부산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 동아대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문의 (053)606-6133.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