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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회마을 관광객 2년 연속 100만

권광순기자
등록일 2011-12-13 21:28 게재일 2011-12-1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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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유산 등재와 다채로운 행사 관광객 증가에 한몫

【안동】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안동하회마을을 다녀간 관광객 수가 지난해 이어 올해도 100만 명을 넘어서면서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

12일 안동시 하회마을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올해 초 구제역 여파로 한때 관광객이 줄어들었으나 세계문화유산 등재 효과와 `2011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되면서 전국 초·중·고 수학여행단과 각종 사회단체 등 단체 관람객이 많이 찾아오는 추세라고 밝혔다.

지난 11일 기준으로 총 관람객 100만 명을 돌파한 안동하회마을은 외국인 관광객 수는 10일 현재 4만2천여명으로 전년도말에 비해 8%정도 줄었으나 연말까지는 비슷한 수준으로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본인 관광객은 전년도 2만4천297명에 비해 15% 증가한 2만7천971명이 방문했다.

안동하회마을관리사무소 측은 세계문화유산에 등재와 함께 하회별신굿탈놀이 정기공연과 전통혼례 시연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과 부용지애,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행사가 관광객 증가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안동시는 앞으로 유교문화길 조성과 관광기반시설을 갖춰나가고 마을의 원형보전과 관광편의시설 확대 등 관광여건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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