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안동시 하회마을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올해 초 구제역 여파로 한때 관광객이 줄어들었으나 세계문화유산 등재 효과와 `2011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되면서 전국 초·중·고 수학여행단과 각종 사회단체 등 단체 관람객이 많이 찾아오는 추세라고 밝혔다.
지난 11일 기준으로 총 관람객 100만 명을 돌파한 안동하회마을은 외국인 관광객 수는 10일 현재 4만2천여명으로 전년도말에 비해 8%정도 줄었으나 연말까지는 비슷한 수준으로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본인 관광객은 전년도 2만4천297명에 비해 15% 증가한 2만7천971명이 방문했다.
안동하회마을관리사무소 측은 세계문화유산에 등재와 함께 하회별신굿탈놀이 정기공연과 전통혼례 시연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과 부용지애,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행사가 관광객 증가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안동시는 앞으로 유교문화길 조성과 관광기반시설을 갖춰나가고 마을의 원형보전과 관광편의시설 확대 등 관광여건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