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살수 있는 지름길 아닐까
△잘 살 수 있는 방법에는 중요한 두 가지가 있다고 생각한다. 첫째는 대학까지의 학령기 시절 남다른 학업성적과 노력이 있어야만 잘살 수 있는 확률이 높다고 생각한다. 또 한 가지는 이러한 학령기 교육이 아닌 자기계발 또는 평생학습에 남다른 노력이 있다면 잘 살아갈 수 있는 확률이 높다고 생각한다.
- 인적자원개발 직업훈련 지도자로서 보람과 가치는.
△사람들은 가끔 삶이 어려운 경우 새벽시장을 나간다는 말을 듣는다. 저는 간혹 이른 아침에 포스코를 바라보며 직업에 대한 보람과 가치를 느낀다. 출근을 하고 있는 근로자들 중 많은 사람들이 저에게 직업훈련을 받은 분들이다. 남들이 선거 유세를 나온 듯 오해할 정도로 반가움의 악수를 청하곤 할 때 무한한 감사와 고마움 그리고 즐거움을 느낀다.
- 직업훈련 전문가로서 인적자원개발을 어떻게 생각하나.
△구인과 구직의 심각한 미스매치가 일어나고 있다고 본다. 이러한 현상들은 오래 전부터 발생된 사회 문제였으며, 앞으로 더욱 심화될 것으로 생각된다. 우리나라는 OECD 통계 중 놀라운 데이터를 가지고 있다. 일반적인 대학까지의 학령기 교육비는 국민소득 대비 매우 높은 수준이지만 인적자원개발(직업훈련)분야 예산은 매우 열악한 실정에 머물러 있다. 국가정책이나 우리의 사고를 평생직업능력개발 방향으로 비중을 넓혀 가기를 기대해 본다.
/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