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된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 내일배움카드제, 재직자직무능력향상 훈련 등 지역산업과 연계된 맞춤형 직업훈련기관인 한동직업전문학교를 찾아 청년실업을 해소 방안 등에 대해 들어봤다.
△ 한동직업전문학교는
지난 1996년 설립(설립자·교장 정원택·공학박사)해 용접, 비파괴검사, 플랜트설비, 열 기계, 건축환경설비 등 기계 및 금속분야의 전문화·특성화 직업전문학교로서 최근 들어 수료자들에 대한 대기업과 중견 및 중소 기업체들의 채용이 늘어나고 있다. 현재까지 지역 내 1만명의 기능을 습득한 수료생을 배출해 산업현장, 전문기술인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노동부 평가 A등급을 비롯해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BEST HRD), ISO 9001인증 획득, 노동부장관 표창(2회), 국무총리 표창 등 직업훈련기관으로서 명실상부한 지역을 넘어 전국 최고의 직업훈련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신입생 선발 때 평균 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 고용노동부 위탁 교육훈련
고용노동부 위탁사업으로 시행되는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훈련은 국가기간산업이나, 국가전략산업 중 인력이 부족한 직종에 대해 국가 주도의 훈련을 실시, 해당분야의 전문 기술·기능인력을 원활히 양성·공급함으로써 국가 산업에 이바지하기 위해 시행된다.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훈련은 15세 이상의 실업자와 대학교 최종학년 재학생,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 고 3학년 재학생 등이 훈련대상이 되며, 고용센터 직업훈련상담과 한동직업전문학교 입학 선발 절차에 의해 입학이 된다. 훈련비, 교재비, 실습비, 등이 전액 국비지원이고, 결격사유가 없는 훈련생에 대해 매월 31만6천원의 훈련장려금과 1년 교육훈련과정 이수자에 대해 국가기술자격검정 필기시험 면제의 특전이 주어지며, 한동직업전문학교가 용접시험장으로 지정돼 있어 자격취득이 용이하다.
주요 교육훈련 직종으로는 특수용접, 전기용접, 파이프용접, 플랜트 설비, 건축환경설비, 열관리, 비파괴검사 분야가 있다.
△ 평생교육의 끝은 어디까지
10여년 전 까지만 해도 직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직무향상과 자기계발을 위해 직업훈련을 받는 경우는 그다지 많지 않았다. 하지만 근래 평생학습의 붐과 정부 정책의 지원으로 근로자들은 자기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들을 하고 있다. 저녁 시간이면 한동직업전문학교에는 주경야독하는 이들을 많이 볼 수 있다. 특히 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훈련과정에는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 내일배움카드제 훈련 외 산업안전, 기계정비, 직장매너, 컴퓨터관련 직종을 개설하고 있다.
△ 취업 성공 패키지사업기관으로 고용노동부 지정
2011년 고용노동부 지원 취업성공패키지 민간위탁기관 실시 기관으로 선정된 한동직업전문학교의 취업성공패키지는 저소득 및 취업취약계층, 취업희망자 등에 대해 개인별 취업지원에 따라 단계별로 1단계에서 3단계까지 이뤄져 있다. 특히 취업성공패키지는 집중상담 및 집단상담, 의욕·능력증진, 취업알선까지 해주는 통합 취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취업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은 `취업성공패키지`의 체계적인 시스템을 통해 내일배움카드제 훈련 교육비를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전문기술, 진로설정, 자격취득 등을 하고자 하는 취업취약계층 및 취업희망자 등의 취업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취업수료생이 말한다“다양한 자격증 취득 입사에 큰 힘 됐어요”
◆공민겸(27) 현대제철 포항공장 중형제강부 입사
전문대학을 졸업하고 변변한 자격증도 없던 중 친구 소개로 한동직업전문학교를 알게 됐다.
다소 힘들고 어려운 훈련과정이었지만 꾹 참고 나름대로 노력했다. 선생님들의 성실한 지도 덕분에 용접산업기사, 비파괴검사기능사, 보일러 취급기능사 외 3종의 자격증을 취득했다.
한동직업전문학교 입사 추천서가 큰 힘이 된 것 같다.
“꿈만 꾸는 몽상가보다 실천하는 실행가 되길…”◆안대웅(26) 포스코 포항제철소 후판부
한동직업전문학교에서 수료한 친구의 권유로 입학하게 됐으며, 용접산업기사·보일러취급기능사·침투비파괴검사 외 7종의 자격증을 취득해 인생의 새로운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취업을 위해 꿈만 꾸는 몽상가가 되기보다는 비전과 실천을 함께 할 수 있는 실행가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 급여를 얼마 정도 받기 원하기 보다는 자기 가치를 인식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