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9년 전국 유일의 전자경매 농산물(고추)공판장을 개장한 서안동농협은 지난 28일까지 고추 매출액이 개장이래 최고액인 610억원을 달성했다. 전국 공판장 81곳 중 단일품목으로는 최초 기록으로 2009년 153억원, 지난해 341억원에 비교하면 대단한 성과다.
서안동농협은 건고추 규격포대, 홍고추 수송비·하역비 등 농업인 실익지원 사업으로 지난해 1천500만원, 올해 6천만원을 지원하는 등 농가소득에 실질적 도움을 주고 있다.
김문호 서안동농협조합장은 “이번 매출은 고추유통센터로서 기반을 확고히 다지는 계기가 되었으며 내년 매출금액을 750억~1천억원대의 목표로 설정해 명실공히 전국 유통센터의 기능을 다하는 고추 공판장이 될 것”이라고 했다.
/권광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