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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삼강~회룡포 `강변길` 전국 우수사례 뽑혀

정안진기자
등록일 2011-12-01 21:16 게재일 2011-12-0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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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예천군이 지난 10월 완공한 삼강~회룡포 `강변길`이 친환경 녹색길 조성, 전국 우수사례에 뽑혔다.

예천군은 예천 삼강~회룡포 강변길이 행정안전부 주관 2011년 친환경 생활공간 조성사업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오는 2일 전주교육대학교 멀티세미나실에서 전국 지자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발표회를 갖는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삼강~회룡포 강변길은 예천군이 지난 1월 사업비 10억을 투입, 국가명승지인 회룡포와 삼강주막 등 낙동강과 내성천의 수변공간을 최대한 활용해 만든 전국 최고의 자연친화적 녹색길이다. 내성천과 낙동강 언저리 10km를 휘돌아 다시 원점으로 회귀하는 이 강변길은 기존에 만든 길과 시설물을 최대한 있는 그대로 활용해 자연경관 훼손을 최소화했다.

또 삼강강변길과 회룡포둘레길, 내성천산책길, 뿅뿅다리길 등 이야기가 있는 주제별 테마길을 다양하게 마련됐다. 야외무대와 광장, 생태탐방로, 주차장, 쉼터 등 관광객과 주민을 위한 부대시설도 완벽하게 갖춰졌다.

여기에 비룡산과 능선을 따라 걸으며 회룡포를 굽어보는 3.5km 연계코스는 물과 산, 숲길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복합체험 공간으로 조성돼 참살이를 추구하는 현대인에게 `딱`이라는 평가다.

이번 우수사례 발표회는 행정안전부가 올해 친환경 생활공간 조성사업을 결산하고 우수사례를 전국 지자체에 알려 내년도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마련됐다. 올해 친환경 생활공간 조성 우수사례로는 예천군의 `삼강~회룡포 강변길`과 전북 전주시의 `전주 한옥마을 녹색둘레길`이 각각 선정됐다.

/정안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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