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반대회·총회서 재결의
우리나라 최초의 독도 지킴이 단체인 (사)푸른 울릉·독도가꾸기회(직무대행 정장호 부회장)는 지난 26일 총회 및 등반대회에서 이 같이 재결의 했다.
성인봉 정화작업 및 극기 훈련 총회를 겸해 진행된 이날 행사는 회원 4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울릉읍 저동 내수 전에서 옛길을 따라 북면 석포를 경유 나리분지까지 구간에서 진행됐다.
일부는 도동리 대원사 입구에서 성인봉~북면 나리분지로 합류하는 구간에서 진행됐다. 이번 극기 훈련은 튼튼한 체력이 독도를 지킨다는 행사방침에 따라 7km 산악도보행군으로 진행됐다.
나리분지 분지에서 합류한 회원들은 독도를 수호하는 최전방 일선 단체인 푸른 울릉·독도 가꾸기 회원들의 화합과 친목, 건강한 체력과 함께 발전을 기원했다.
회원들이 한 명의 낙오자도 없이 행군을 완주한 후 나리분지에서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는 행사를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정 직무대행은 인사말에서 “푸른 울릉·독도 가꾸기 회가 독도를 지키고 푸르게 가꾸는데 열심이지만 울릉도를 푸르게 가꾸는데도 함께 힘쓰자”며 “일본의 영토침탈행위가 강화되는 만큼 더욱 독도 지키기에 앞장서자”고 말했다.
이날 회원들은 독도방파제 및 관광단지 조성에 대해 무토 마사토시(武藤正敏) 주한 일본대사가 “독도시설 설치를 해서는 안 된다”라고 주장한 것과 관련 “아직도 제국주의 침략적 구태를 벗어나지 못한 발언이라며 강력 규탄한다”고 말했다.
푸른 울릉·독도 가꾸기 회는 독도에 나무가 없으면 섬으로 지위를 받지 못한다는 국제법에 따라 독도에 나무를 심기 위해 울릉도에서 순수 울릉도 청년들로 구성된 우리나라 최초 독도사랑단체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