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군수는 친환경농업 비교 견학 및 지역 농특산품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17일 지역 농업인 29명과 함께 4박5일 일정으로 중국 상해시를 방문한다.
이 군수의 이번 상해시 방문에는 박종철 회장을 비롯한 농업경영인회 회장단 및 읍·면 회장 19명과 여성농업경영인회, 우수 작목반 생활 개선회 등 일부 농민단체 회원들이 동행한다. 이들은 4박 5일 동안 중국 항주의 화훼시장 견학 및 용정 차 농원 방문, 상해시의 손교 현대농업원 등을 둘러본다.
특히 이 군수는 지역 농·특산물 수출을 모색키 위해 현지 관계자들과도 접촉할 계획이다. 이번 농업인 해외연수는 지난해 구제역 발생으로 인해 취소된 관계로 지역 농업인들의 관심이 쏠린 가운데 농업경영인회 회원들이 19명이나 포함된데 대한 일부 농업인 단체 회원들의 불만도 제기되고 있다.
군 농정 담당자는 “이번 농업인 해외 연수는 친환경 농업 및 선진환경농업의 정보 기술을 벤치마킹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농업인들의 해외연수를 통해 지역 농업인들을 대외 경쟁력이 있는 우수 농업경영인으로 육성해 나가고자 한다”고 연수 목적을 설명했다.
이에 일부 농민단체 회원들은 “군이 어려운 재정에도 불구하고 농업인들의 해외 연수를 실시하는 것은 환영할 일이지만 그 혜택이 지역 농업인들에게 골고루 갈 수 있도록 대상자 선정에 신중을 기해주길 바란다”며 “이번 해외 연수에 지난번 농업인 해외연수에도 포함됐던 사람들이 다수 있어 불만스럽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