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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류성 식도염 원인과 예방법

김영지(포항시 북구 두호동)
등록일 2011-11-15 20:04 게재일 2011-11-15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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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학교에 다닐 때 학업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역류성 식도염을 겪어 왔다. 음식 조절과 약물처방을 하면서 역류성 식도염은 어느 정도 사라진 것 같았지만 직장인이 된 후 불규칙한 식생활과 스트레스 때문에 다시 역류성 식도염이 재발하기 시작했다.

잦은 회식자리로 얼마 전부터 다시 속이 쓰리고 가슴이 타는 듯한 증세를 느껴 병원을 찾았는데 다름 아닌 역류성 식도염이었다.

아직 20대인 내가 어떻게 이런 병에 걸렸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며칠 전 뉴스를 보다가 40~50대 남성도 역류성 식도염에 많이 걸린다고 하니 이는 우리 모두가 원인을 알고 예방해야 하는 일이라 생각한다.

역류성 식도염은 위산이나 위의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식도 점막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보통 가슴 쓰림, 답답함, 속쓰림, 신트림, 목소리 변화, 목 쓰림, 가슴 통증 등이 역류성 식도염의 증상인데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말미암은 비만이 주된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카페인이나 탄산음료, 기름기 있는 음식을 즐겨 먹기 때문에 우리는 역류성 식도염을 앓기 시작한 것 같다. 그러면 역류성 식도염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방법은 없을까?

역류성 식도염은 다른 것보다 생활 습관 개선이 가장 중요하다. 만약 비만이라면 운동과 식이요법을 통해 체중을 줄이고 술과 담배는 멀리 해야 하며 음식을 먹은 후에는 바로 눕지 않아야 한다.

또 몸에 꽉 끼는 옷은 피하고 육류 위주의 식습관을 채소와 과일 등으로 균형 있게 바꾸는 것이 좋으며, 스트레스 관리도 필요할 듯하다.

이런 사소한 습관 하나가 우리의 건강을 좌우한다는 것을 잊지 않고 올바른 식습관으로 모든 사람이 건강하기를 바란다.

/김영지(포항시 북구 두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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