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는 호감도, 상품신뢰도, 상품, 문화행사 방문, 거주의향 등 종합적으로 전국에서 가장 매력적인 지역으로 선정됐다.
울릉군은 지난 10일 서울 코엑스 C홀에서 개최된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2011 우리나라 농촌지역 가운데 종합적으로 매력도가 가장 높은 군 최우상을 수상했다.
평균적인 한국인이라면 농촌은 으레 마음의 고향으로 꼽힌다. 은퇴 후에 돌아갈 곳으로 고향을 연상하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매력이 넘치는 곳이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농촌진흥청과 매일방송(MBN)이 전국 농촌지역에 대한 인지도와 매력도를 조사한 결과 매력도가 가장 높은 지역은 `울릉, 평창, 강릉, 속초, 완도`로 조사됐다.
종합매력도 지수는 해당 지역에 대한 호감도, 상품신뢰도, 상품·문화행사·방문·거주의향에 대한 5점 척도 질문을 100점 만점으로 환산, 산출하며 지역의 매력은 먹을거리와 공간, 문화행사 등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농촌진흥청이 농촌지역의 지역자원을 활용한 상품개발, 관광확대 등을 통해 지역의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고 인지도 매력도 우수 시, 군에 대한 지속적인 대국민 홍보 지원을 통해 지역 경제활성화에 도움을 주고자 실시됐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수상소감서 “울릉도는 청정 지역으로 특산품의 신뢰성, 섬 지방이지만 주거의향이 높고 찾아보고 싶은 섬, 호감도가 입증됐다.”라며 “더욱더 살기 좋고 행복한 섬, 세계 최고의 청정 그린 섬으로 가꿔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인지도ㆍ매력도 우수 시군의 대국민 홍보를 위해 `코리아 푸드 엑스포 2011` 행사기간 동안 서울 코엑스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오감충만 지역브랜드 여행”이라는 주제로 인지도ㆍ매력도 종합 및 부문 1위 23개 시군을 위한 지역 우수 브랜드 전시행사와 함께 각 부문 1위에 선정된 시장ㆍ군수를 초청해 상패를 증정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