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재동 문화회관에서 열린 이베이 코리아의 G마켓과 옥션이 주최한 제3회 G마켓/옥션 지방자치단체 e-마케팅 Fair에서 예천군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전국의 자치단체가 참가해 각 지역의 농·특산물을 홍보 판매하는 행사로 자치단체의 노력과 판매전략, 상품구성, 소비자의 반응과 응대능력, 상품판매 성과 및 발전가능성 등을 종합평가하는 대규모 행사이다.
예천군은 대상 상금 600만 원을 받았다.
이같은 성과는 실질적인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르는 거대한 온라인 판매시장 개척에 심혈을 기울인 예천군의 적극적인 노력 결과로 풀이된다.
예천군은 군 자체 쇼핑몰인 예천장터를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판매 홈페이지에 군수가 직접 농·특산물의 품질을 보증하는 인사말을 넣어 제품에 대한 믿음을 심어줬다.
또 오픈마켓은 전문판매업체인 큰 나무에 위탁하고 각종 포털사이트를 이용한 온라인 판매에 집중, 매월 1억이 넘는 실적을 올리고 있다.
예천군은 지난해 시장개척활동으로 72억 원의 판매 성과를 냈다. 특히 대형유통업체와 대도시 소비단체 등지에 제품판매를 연결시키는 길잡이 역할을 충실히해 호평을 받았다.
특히 대도시 소비패턴 변화와 무한한 가능성으로 떠오르고 있는 온라인 시장에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전년대비 150%가 넘는 온라인 매출 성과를 올렸다.
예천군 신동은 농정과장은 “이번 수상은 도시소비자의 소비 패턴을 이해하고 온라인 판매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한 결과”라며 “오픈마켓의 판매신장뿐만 아니라 트위터, 페이스북의 SNS 홍보, 소셜커머스 시장 진출 등 다변화된 시장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지역 농특산품의 매출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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