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준공된 가공공장은 지난 1월 사업비 4억5천100만 원을 투입, 기존의 낡은 시설을 HACCP(식품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에 맞게 증·개축 한 것이다. 300㎡의 가공시설과 84㎡의 저장시설, 관리실 등의 공장과 착유·세척시설, 볶음기, 생산라인 등 최신 설비 13종을 갖췄다.
이곳에서는 앞으로 300㎖ 참기름, 들기름 제품을 연간 46만여 병 가공 판매해 기존 판매액 10억 원의 2배인 20억 원의 소득을 올릴 계획이다. 특히, 가공원료인 참깨 90t은 지역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전량 구입,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원료 수급 안정도 꾀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지보 참기름 공장은 내년에 HACCP인증을 획득해 학교급식과 군부대, 식자재 업체 등으로 납품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지보농협 참기름과 들기름`은 지난달 28일 경북 우수농산물 심사에서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판매 제품에 `경북도 우수농산물` 상표를 표기할 수 있게 됐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