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기쁨의교회(담임목사 박진석)는 1일부터 9일까지 유치부실에서 수험생 학부모 기도회를 연다. 기도회는 이 기간 매일 오전 10시30분부터 12시까지 학부모와 교역자, 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어진다.
지역 교회들도 소속 수험생들을 위한 기도회를 마련하고 △자녀를 맡겨주신 것에 대한 `감사` △맡겨주신 자녀를 주의 교훈으로 양육하는 일에 부족한 것을 `회개` △하나님께서 아이를 향한 약속을 이루실 것을 `신뢰` △최선을 다할 수 있는 `능력` △시험을 준비하고 치르는 과정에서의 `평안`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진로 선택에 대한 `인도` △대학 입학 후에도 하나님을 더 기대하는 `소망` 을 달라고 기도한다.
또 △과도하고 획일적인 입시 경쟁에 지친 아이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긍휼을 구하는 기도` △어른 세대가 아이들의 은사와 적성을 발견하고 키워주는 `각성을 구하는 기도` △다음세대 부흥을 꿈꾸는 `신앙의 전승을 위한 기도` 등도 드린다.
박희자 학부모(권사)는 “시험에 임할 때 그 동안 공부했던 것들이 잘 생각나고, 주어진 문제를 잘 이해할 수 있고, 그 문제에 적절한 해답들이 생각나게 해 달라고 간구 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제일교회(담임목사 정영택)는 10일 오후 6시30분 콩코드호텔에서 수험생을 위한 디너 콘서트를 연다.
디너 콘서트는 수능 당일 학생, 부모님 등 100명을 초청해 콘서트와 함께 저녁식사를 할 수 있는 위로의 자리다.
포항여고 기독동아리 한소래(기장 조효경)와 대동고 기독동아리 `유빌라테`는 12일 오후 6시30분 충진교회(담임목사 박원택)에서 고3 선배들을 위로하기 위해 `The Gift`(더 기프트·선물) 집회를 연다.
집회는 찬양, 워십, 드라마, 스킷, 블랙라이트 순으로 진행된다.
/윤희정기자 hjuy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