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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구내염 조심하세요

이정민(경주시 황성동)
등록일 2011-11-03 21:38 게재일 2011-11-03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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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아포항여명로타리클럽 홍보위원장
여행을 떠날 생각에 들뜬 마음으로 터미널화장실에 가는데 금세 친구와 악취와 화장실의 위생상태에 놀라곤 한다. 사실 시외버스터미널 화장실이 예전보다 외형적으로는 많이 바뀌었다. 밖에서 보면 깨끗할 줄 알고 들어가지만, 내부를 보면 깜짝 놀란다. 화장지는 당연히 없고 지저분하다. 다른 여행객들이 오면 정말 깜짝 놀랄 정도로 화장실 상태가 엉망이다. 포항에 사는 시민인 나도 화장실을 가면 불쾌한데 다른 지역에서 온 사람들은 어떨까?

그 지역의 문화수준을 알려면 공공지역의 화장실 상태를 보면 알 수 있다. 포항에 대해 좋은 평가를 했던 사람도 어쩌면 시외버스터미널화장실을 갔다가 포항의 이미지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볼지도 모르겠다. 너무 더러운 시외버스터미널의 위생 상태를 본 사람들은 한마디씩 하며 눈살만 찌푸린다. 질서도 잘 지켜지지 않고 위생 상태로 포항의 이미지가 실추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든다.

겉만 바꿀 것이 아니라 내부의 위생 상태까지 점검해 시외버스터미널을 찾는 시민과 여행객들이 웃을 수 있기를 바란다.

조금만 피곤해도 입안이 쉽게 허는 사람이 있다. 구내염으로 불리는 입병은 혀, 입술, 입술 주변 피부 등 입 고곳에 생긴다. 말 그대로 입에 생기는 염증이다. 보통은 아무렇지 않게 넘기는 구내염, 누구에게나 생기는 질환이지만 가끔 큰 병을 알리는 신호일 수도 있다. 원인, 증상, 치료법도 각각 다른 것이 구내염이라고 하는데, 요즘같이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구내염의 원인은 사실 어떤 건지 일반인도 의사조차도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대부분 스트레스, 월경, 영양소 부족, 피로 등이 누적돼 생긴다고 볼 수 있다. 결국 면역력이 약해지지 않도록 평소에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비타민 등을 섭취하면 예방된다. 또 구강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때는 입안의 점막이 더는 상처받지 않도록 해야한다. 이를 위해 칫솔질을 할 때는 입안의 점막이 상처가 나지 않게 해야 한다.

/이정민(경주시 황성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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