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의료원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독도경비대에게 비상약품을 전달하고, 울릉도 주민들을 위한 무료진료 활동을 펼쳤다.
이번 동상의료원 울릉도, 독도 진료봉사는 대한제국 고종 황제가 1900년 10월 25일을 칙령 41호로 울릉도(독도)주권을 선포한 날을 기념해 실시됐다.
이번 진료봉사는 `독도는 독도경비대가 지키고, 독도경비대는 동산의료원이 지키자`는 뜻으로 실시됐으며, 동산의료원은 독도경비대원들에게 응급구조세트, 구급약품 등을 전달하면서 독도를 수호하는 노고에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이번 진료봉사는 울릉도와 동산의료원간 원격시스템을 통해 심장병과 피부질환을 직접 진료하는 원격의료도 시행됐다.
이에 앞서 동산의료원은 3년 전부터 울릉도에 원격화상진료시스템을 완비하고, 심장전문의가 원격의료를 무료로 시행해 왔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