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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 문화 그 맛의 향연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1-10-28 20:41 게재일 2011-10-28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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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 포항 황해사는 내달 4~6일 창립 41주년을 기념해 기념 법회와 전통음식문화축제 한마당 행사를 갖는다.
대한불교 천태종 황해사(주지 조진덕 스님)는 창립 41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

황해사는 내달 5일 오전 11시 대웅보전에서 창립 41주년 기념 대법회를 열고 이에 앞서 4~6일 경내에서 전통음식 문화축제한마당을 펼친다.

전통음식 문화축제한마당에는 불자뿐만 아니라 타종교인들도 많이 참석해 이 행사가 종교 간의 벽을 뛰어 넘어 화합의 잔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통음식 문화축제한마당은 불자와 사찰요리 전문가 홍승 스님의 장아찌와 일품요리 전시, 사찰음식 시연, 다도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홍승 스님은 “우리 고유의 음식과 아울러 전통적인 사찰음식 문화를 선양할 수 있는 기회로 삼고 부처님께서 설파하신 생명의 존귀함을 통해 환경과 인류의 정신적 건강에 기여할 목적으로 이번 축제를 진행하게 됐디”며 “이런 행사를 통해 멋스런 한국 전통 사찰음식 문화가 세계를 장엄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조진덕 황해사 주지 스님은 “창립 41주년을 맞은 황해사 부처님이 세상에 비추는 자비의 빛은 포항을 비롯해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희망의 등불이 될 것”이라면서 “웰빙 바람으로 사찰음식에 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사찰음식 문화축제 한마당이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불교문화를 함께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태종 황해사는 억조창생 구제중생이라는 상월원각 대조사의 구인사 창건이념을 받을어 지난 1970년 창건돼 경북 최고의 관음기도 도량으로 자리매김했다. 한국불교 보문품에 따른 33응신을 모신 전국 최초의 사찰이 로서 24시간 개방형 기도 공간과 함께 신자들이 각종 문화취미 활동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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