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배영식(대구 중남구·사진) 의원은 24일, “대구와 경북권의 식수원인 취수원 이전 사업에 대한 정부의 경제성의 주장은 논리의 비약”이라며 “식수문제를 단순 경제성만으로 타당성 기준을 삼는 것 자체가 문제점 투성”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기획재정부가 대구취수원 이전사업과 관련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고, 국토해양부에 `사업타당성이 없다(B/C 0.86, AHP 0.397)`고 통보한 데 대한 반론인 셈이다.
이에 대해 배 의원은 이날 열린 국무총리실의 예산심사 자리에서,“식수를 경제성으로 따진다는 자체가 난센스”라며 “수돗물을 경제성의 잣대로 수익성을 분석하는 국가는 눈을 씻고 봐도 세계 어디에도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