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타 대학 헌츠먼 암연구소(Huntsman Cancer Institute)의 얼래너 웰름(Alana Welm) 박사는 환자의 유방암 조직을 쥐에 이식, 암세포의 움직임을 관찰하는 방법으로 암세포의 전이 여부를 예측할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영국의 일간 인디펜던트 인터넷판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웰름 박사는 유방암 환자들의 종양조직을 채취, 암쥐의 유선(乳腺)에 직접 주입한 결과 암세포를 시험관에서 배양하는 전통적 방법과는 달리 암세포가 원래의 형태, 유전구조, 행동을 거의 그대로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가장 놀라운 사실은 암세포가 전이된 유방암 환자의 종양조직을 쥐에 이식하면 환자와 똑같은 형태로 암세포가 전이된다는 것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