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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민 가슴 적신 헨델의 메시아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1-10-21 19:39 게재일 2011-10-2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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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천교회 창립 60주년 기념음악회

포항 오천교회가 지역에서 처음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노래로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오천교회(담임목사 박성근)는 최근 시민들을 초청한 가운데 교회 창립 60주년 기념음악회를 열었다.

음악회는 이날 오후 3시부터 2시간40분 동안 교회 본당에서 1부 예언과 탄생, 2부 수난과 속죄, 3부 부활과 영생으로 나눠 진행됐다.

음악회는 김인주 교수 지휘와 대구국제오페라 오케스트라 반주로 소프라노 최윤희, 메조소프라노 김민정, 테너 한용희, 바리톤 제상철씨 등 영남대 교수 및 강사들과 75명의 오천교회 연합성가대원들이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 전곡(53곡)을 선보였다.

관객들은 한곡 한곡 끝날 때마다 박수로 격려했고,`할렐루야` 코러스부분에서는 너무나도 감격스러운 나머지 모두 자리에 일어나 따라 부르며 하나님을 높이기도 했다.

박성근 목사는 “구원 주 되시는 주님의 사역을 아름답고 장엄하게 표현한 `메시아` 공연은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극진한 사랑을 느끼게 했다”며 “교회 창립 60주년을 맞아 메시아 전곡을 공연할 수 있어 너무나 감격스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천교회는 3년 전 60주년 기념음악회 연합 성가대(위원장 주인호 장로)를 구성하고 주일예배와 수요예배 후 헨델의 메시아 전곡을 연습을 해 왔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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