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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농산물축제 ★는 다례제

정안진기자
등록일 2011-10-20 20:50 게재일 2011-10-2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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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선 보인 성년례 관람객들에 인기만점

다례제 개회식, 차 마시는 의식
【예천】 국화향기 그윽한 가을하늘 아래 물 맑고 인심 좋은 충효의 고장 예천에서 열린 `2011 곤충나라 예천농산물축제`에서 관람객들의 발길이 가장 많이 이어졌던 곳은 `2011 예천 단샘 다례제`현장이었다.

예천다례원(원장 이재은)이 주관한 이번 다례제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성년례, 우리 절 시연, 일본차 시연, 두리차 회, 찻 자리 경연, 대동한마당 행사 등이 다채롭게 펼쳐져 행사장은 찾은 관람객에게 전통 차(茶)의 향기와 다례(茶禮)의 진수를 선보였다.

특히, 올해 첫 선을 보인 `아름다운 성년례`는 성년을 맞은 경북도립대 남녀 학생 16명의 입장을 시작으로 성년배례, 문명(問名), 시가축사(始加祝辭), 성년 선언, 성년자 배례, 차 마시는 의식, 큰 손님 덕담 등 성년식 다도 예법 전 과정이 연출돼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어 일본 설륜회 회원인 조윤숙씨의 `일본 차` 시연은 한국과 일본 다도에 대한 이해의 폭을 높여 줬다. 통기타 가수 김이난씨의 공연이 펼쳐져 한마당 화합의 장을 연출했다. 또 전국 20여개 차 단체팀이 둘러앉아 차를 마시는 두리차 시연, 유치원 40여명의 다구명칭 퀴즈 맞추기, 아름다운 찻자리 시상 등이 이어져 차인들의 우의를 다지는 자리가 됐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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