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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생각하는 울릉도 “전국서 가장 매력적”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1-10-18 20:45 게재일 2011-10-1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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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웰빙 이미지 부각

【울릉】 국민들이 전국에서 가장 매력적인 지역으로 울릉도를 뽑았다.

농촌진흥청이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151개 농촌 시·군을 대상으로 인지도와 매력도를 조사한 결과 농촌지역 중 종합적으로 매력도가 가장 높은 시·군으로 울릉도가 평창·강릉·속초, 전남 완도와 함께 1위를 했다.

울릉도는 매력도 종합에서 1위(61.9%) 뿐만 아니라 사고 싶은 특산물지역(농·식품 구매의향)에서도 완도, 영덕과 함께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울릉군은 청정, 웰빙 이미지가 부각돼 66.2%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울릉도는 방문의향에 대해서는 최근 동계올림픽을 유치한 평창군에 이어 2위(70.8%)를 했다. 문화행사 참가의향은 영덕, 안동, 경주 등과 함께 2위, 농·식품구매 의향 5위 그룹에 포함됐다.

또 종합인지도는 포항, 경주, 영덕 등과 함께 4위(종합지수 46.3%) 그룹에 포함됐으며 전국 종합평균인지도는 26.3%로 나타났다.

지역명을 들었을 때 떠오르는 농·식품 부문에서 울릉군은 오징어가 1위, 공간(장소) 인지율 35.7%로 전국평균 22.5%보다 훨씬 높았다. 농식품인지율은 73.8%로 전국 25.2%보다 3배 가까이 높다.

울릉도에서 거주하고 싶은 의향(해당 시·군에 이사해 살고 싶은가)은 14위 그룹, 정보접촉(최근 1년간 해당시군과 관련된 소식, 정보 등)은 13위 그룹에 들어 섬지역으로서의 특성이 반영됐다.

농축수산물 구매 경험률(최근 3년간 해당 지역 구매경험) 부분은 2위(42.1%) 그룹에 포함됐지만 전국 평균 12.4%보다 높게 타나났다.

이철희(농촌진흥청 녹색 미래전략팀) 박사는 “앞으로도 매년 조사를 해 지역 활성화 사업에 참고하도록 할 계획이다”며 “조사결과는 각 시·군의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지역브랜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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