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전행사인 색소폰 공연과 개막식에 이어 `기 발현 글씨와 그림 시연`, 초·중·고생 750명이 참가해 글짓기, 서예, 그림 솜씨를 뽐내는 학생백일장이 열렸다.
이어 주행사장 중앙에서는 예천다례원의 다례 시연과 성년례 시연, 전국 20여 팀의 차 단체가 참가한 다례 경연대회가 펼쳐져 전통 다례의 멋과 차 예절의 진수를 선보였다.
전시회로는 문화회관에서 예천과 포항의 사진동호회 회원들의 작품 60점이 전시되고, 한천체육공원 일원에는 예천명소 사진전시회, 예린회 주부수채화 전시회, 한내 시화전 등이 전시되고 있다.
또한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부스에서는 페이스페인팅 해보기와 풍선아트 체험, 전통 도예체험, 예천궁장 시연 등 다양한 체험거리가 16일까지 진행된다.
이밖에도 제3회 예천군민노래자랑 대회와 초청가수 축하공연이 잇따라 열려 관광객과 군민들의 흥을 돋우었으며, 특히 이날 저녁 6시 50분부터 7시 10분까지 한천체육공원 주행사장에서는 수백 발의 불꽃쇼가 장관을 이뤄 깊어가는 가을밤을 아름답게 수놓는다.
군 관계자는 “올해 문화제는 군민들의 화합과 자긍심을 고취하고 발전하는 예천의 위상을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