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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수 메밀 한마당 잔치 메밀로 만든 향토음식 맛도 건강도 최고

이동구기자
등록일 2011-10-14 20:31 게재일 2011-10-1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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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진료·침 시술도 무료

【영덕】 영덕군 창수면은 오는 18일 (구)창수중학교 교정에서 `제3회 창수 메밀 한마당 잔치`를 개최한다.

이번 한마당 잔치는 창수메밀영농조합법인(대표 김목이)이 주관하고 창수면·대구한의대학교 약선 식품 브랜드화 사업단(단장 권기찬)이 공동 후원했다.

지난 2009년 희망근로 프로젝트사업의 일환으로 처음 시작한 이 행사는 올해 3회째를 맞았다.

특히 올해는 대구한의대학교 약선 식품 브랜드화 사업단이 특별 참여해 메밀묵의 효능과 성분에 대해 설명하고 한방 무료 진료, 한방 침 시술, 약선 식품 전시 등의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해 행사를 더욱 빛내줄 전망이다.

이 행사는 최근 웰빙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메밀을 이용해 만든 전통 향토음식들을 맛보고 신명나는 공연과 다양한 체험행사로 꾸며져 지역민과 출향인 및 관광객들이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행사는 창수 농가풍물패의 신명나는 풍물놀이와 마을대항 새끼 꼬기, 사과 깎기 등의 식전행사와 1부 개회식, 2부 면민 노래자랑 및 초청가수, 국악단 공연, 3부 시상 및 행운권 추첨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농민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들을 이용해 옛날 시골 장터를 재현하는 특별 이벤트를 펼쳐 방문객들에게 고향의 향수를 느끼게 하고 추억할 수 있는 볼거리 및 체험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메밀베개 만들기와 천연 염색 소품 전시, 떡메치기, 민속놀이 한마당, 먹거리 장터 등도 선뵌다.

창수면은 지난여름 억새밭으로 흉하게 방치됐던 신기1리 하천둔치 2ha에 메밀을 파종, 올여름 화사한 메밀꽃이 만개해 관광객들에게 특색 있는 볼거리를 제공했다.

메밀 또한 예년에 비해 작황이 좋아 많은 양의 수확물을 거뒀다.

최현한 창수면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과 출향인에게는 소통과 화합의 장이, 창수를 찾는 관광객에게는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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