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가 일이 바쁘다고 마음대로 주차를 해 남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거나 자기가 하기 싫거나 혐오하는 것을 남한테 미룬다면 정말 그건 `민폐형 인간`이다. 지나친 개인주의는 남에게 손가락질 받는다는 것을 명심했으면 좋겠다. 정말 좋은 이웃이나 사람을 만나 그 사람이 이해해 준다고 해도 서로 지킬 선은 지켜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다. 자기가 좋아하는 노래를 너무 크게 틀어놓는 행동, 자신의 집에 담배 냄새가 날까 봐 복도에서 담배를 피워 이웃 주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행동, 회사에서 자신이 맡은 일을 다른 사람에게 미룬다거나 시키는 행동 등 자신의 이익을 위해 남을 속인다거나 피해를 주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제발 더불어 사는 법을 어릴 때부터 배우길 바란다. 남에게 `이래라저래라` 말하기 전에 자신부터 돌아보고 고쳤으면 좋겠다.
/정은지(포항시 북구 죽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