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작가와의 만남은 `옛이야기의 힘과 매력`이라는 주제로 작가의 강의와 사인회 순으로 이어졌다.
서정오 작가는 먼저 1~3학년을 대상으로 `저승에 있는 곳간`과 `하늘복숭아 따러 간 총각`이라는 옛이야기를 통해 상상의 즐거움뿐만 아니라 세상을 바르게 살아가는 지혜와 생각을 가질 것을 강조했다.
또 4~6학년은 `저승배필`과 `옹기장수 송사 풀기`라는 옛이야기를 주제로 시·공간을 넘나드는 무한한 상상력과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안목과 지혜, 그리고 가진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에 있어서 가진 사람의 의무 등을 강조했다.
그는 또 “세계적인 인물이 되려면 반드시 우리의 것을 먼저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