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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쌍림초교, 인기 동화작가와의 만남

김종호기자
등록일 2011-10-06 21:07 게재일 2011-10-0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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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고령군 쌍림면 소재 쌍림초등학교(교장 조재규)는 최근 `팥죽할멈과 호랑이` 등 40여 편을 저술한 서정오 동화작가를 초청해 만남의 장을 갖고 책읽기에 대한 흥미를 일깨웠다.

동화작가와의 만남은 `옛이야기의 힘과 매력`이라는 주제로 작가의 강의와 사인회 순으로 이어졌다.

서정오 작가는 먼저 1~3학년을 대상으로 `저승에 있는 곳간`과 `하늘복숭아 따러 간 총각`이라는 옛이야기를 통해 상상의 즐거움뿐만 아니라 세상을 바르게 살아가는 지혜와 생각을 가질 것을 강조했다.

또 4~6학년은 `저승배필`과 `옹기장수 송사 풀기`라는 옛이야기를 주제로 시·공간을 넘나드는 무한한 상상력과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안목과 지혜, 그리고 가진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에 있어서 가진 사람의 의무 등을 강조했다.

그는 또 “세계적인 인물이 되려면 반드시 우리의 것을 먼저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종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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