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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송이 만나러 미각여행 왔어요”

이동구기자
등록일 2011-10-06 21:07 게재일 2011-10-0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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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가족여행단 40여명 영덕 찾아

【영덕】 영덕군은 최근 서울, 경기도 등 수도권 지역 40여명의 가족여행단을 초청해 `블루로드 탐방 및 명품송이 맛 기행` 행사를 열어 호응을 얻었다.

이 행사는 동해안 절경을 따라 끝없이 펼쳐지는 블루로드 생태탐방로 체험과 전국 최대 송이 생산지인 `영덕의 명품송이 미각여행`을 메인테마로 구성한 가족 여행이다.

1시군 1관광명품 마케팅 지원사업으로 추진된 이번 행사에서 영덕군은 3가지 테마를 주제로 행사를 기획했다.

지난 7월 `괴시리 전통마을과 나라골보리말 체험`을 추진해 시니어 여행단의 향수를 자아냈고, 이번 영덕블루로드탐방과 영영덕명품송이 맛기행은 가족 여행단의 오감을 사로잡았다.

오는 11월에는 천혜의 해안 경관을 따라 걷는 `영덕 달맞이 기행`을 열어 다시 한번 가족 여행단에게 야간산행의 묘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조윤행(54·서울시 도봉구 창동)씨는 “이런 획기적인 체험여행프로그램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된다면 많은 사람들이 입소문을 통해 영덕을 찾아오는 계기가 될 것 같다. 다음 영덕 여행에서는 영덕대게를 가족들과 함께 맛보고 싶다”고 말했다.

영덕군 관계자는 “영덕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과 재미를 선사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며 “대게·송이 등 지역특산물과 연계한 볼거리·먹거리·체험거리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3색 명품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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