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주 선원 무사히 구조
불이 나자 선장 겸 선주 김모(62·울릉읍 도동리)씨와 선원 장모(50·울릉읍)씨는 화재를 피해 바다로 뛰어들어 인근에서 조업하던 승진호(6.67t)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성운호는 지난 1일 정오께 울릉도 저동항을 출항, 사고해역에서 오징어 조업을 하던 중이었다.
신고를 받은 동해해경은 1천500t급 경비함정(함장 윤영복 경정)을 급파 경비함에 비치된 화재 진압 호수 등으로 화재진화에 나섰으나 이날 11시 23분께 90% 이상 전소한 상태에서 선체가 침몰했다.
해경은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은 기관 과열이나 전기 합선 등으로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
울릉/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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