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자연과학고에 따르면 충북 청주농업고에서 지난달 27~29일까지 3일간 개최된 제40회 전국 FFK(Future Farmers of Korea)전진대회에서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 2명을 비롯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 1명 등 모두 23명이 입상해 최고의 농업계 고교로 부상했다.
`생명을 가꾸는 농업, 삶을 창조하는 농촌`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 대구자연과학고 FFK선수단 38명은 4개 분야 13개 종목에 대구 대표로 참가해 금상 6개, 은상 5개, 동상 12개로 모두 23명이 입상해 전국 농업계 단위학교로는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창의성 과제발표에 출전한 2학년 박건도군과 최상화 교사가 지도 우수교사로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을 수상했고 농업유통 경진이론에 2학년 노건후군이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을 받아 각각 유럽의 선진농업을 배울 수 있는 해외연수 기회를 얻게 됐다.
또 분야별 수상자는 이론경진에서 금상 3명을 비롯한 은상 5명, 동상 10명 등 모두 18명이 수상했고 축제 금상 2명, 과제이수 금상 1명, 실기경진 동상 2명 등이다.
대구자연과학고 하중호 교장은 “이번 대회에 모두 38명이 출전해 23명이 금·은·동상을 받아 전국 농업계고 중에서 대구자연과학고가 최고라는 사실을 다시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면서“내년 제41년차 전국 FFK전진대회는 대구자연과학고에서 열리는 만큼 더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