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자매도시서 메뚜기잡이 더 즐겁네요”

이동구기자
등록일 2011-10-05 20:34 게재일 2011-10-05 9면
스크랩버튼
【영덕】 영덕군 지품면 자매결연도시인 서울 송파구 방이1동(동장 홍헌표) 주민자치위원회원 50명이(위원장 윤영자) 친환경의 고장 영덕을 찾아 농촌을 체험했다.

이들은 영덕군 친환경 무 농약쌀 재배 단지(병곡면 영리)에서 펼쳐진 제5회 영덕 허수아비-메뚜기잡이 체험행사에 참여한 것.

올해 5회째를 맞이한 허수아비-메뚜기 체험행사는 `허수아비와 메뚜기가 함께하는 가을잔치!`라는 주제로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개최됐다.

친환경 들판에는 Super Hero 일지매, 월월이청청, 신돌석 장군 출정시연, 탈춤, 태극문양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된 허수아비 600여 점이 전시됐다. 행사장 주변과 논둑 길 사이에 300여점의 바람개비도 설치됐다.

행사장을 찾은 서울 손님들은 황금들녘에서 연출되는 농촌의 정서를 느끼며 아름다운 추억의 장을 만들었다.

메뚜기 멀리뛰기에 참가한 서울 이모씨는 “메뚜기를 잡으며 동심으로 돌아간 것 같아 너무 행복하다. 이 즐거운 추억을 평생 간직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방이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자매도시인 영덕군의 교육발전기금 모금운동 취지에 공감하고 100만원의 기금을 기탁하는 등 영덕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방이1동 주민들은 죽도산 전망대 등 영덕의 주요 관광지를 견학하고 영덕 블루로드 걷기 및 영덕 산송이 수확체험을 마친 후 귀경길에 올랐다.

/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동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