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2012학년도 포스텍 전체 수시모집 결과 평균 경쟁률인 6.73대1과 비교하면 3배 가까이 높은 경쟁률이다.
3일 포스텍에 따르면 최근 지식경제부의 IT명품인재양성사업에 선정되면서 설립된 신설학과인 창의IT융합공학과가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수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20명 모집 정원에 369명이 지원해 평균 18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근 우수 이공계 학생들이 IT 관련 학과 지원을 기피하는 것과 달리 포스텍 IT 학과가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은 적극적인 지원과 차별화된 교육과정이 뒷받침됐기 때문으로 포스텍은 분석했다.
특히 창의IT융합공학과는 신설학과이면서도 전통적 인기 학과인 전자전기공학과나 컴퓨터공학과보다 3배 이상 경쟁률이 높았으며, 1차 서류전형을 통과한 학생들의 출신고도 일반고가 약 55%, 영재고·과학고가 약 45%로 이른바 특목고보다 일반고의 우수한 학생들이 대거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남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