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원은 “현재 아시아~북유럽 간 해상운송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수에즈운하 경유 노선보다, 북극항로를 이용하면 항로단축으로 인해 부산항의 이용가능성 증대 및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부산항과 로테르담항간 운송만을 비교하더라도 기존 수에즈운하 경유 항로보다 운항거리 및 운항시간을 약 40% 이상 단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또 “싱가포르에 비해 척당 연간 약1천220억원, 상하이 출발 선박에 비해서는 척당 연간 약 120억원 정도의 비용이 절감돼 가격경쟁력도 충분하고, 북극해 관광과 연계되어 부산항이 크루즈 모항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높다”고 밝혔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