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한 것을 구워먹게 되면 여분의 지방이 흘러내려 맛과 영양이 좋아진다.
전어의 유래를 살펴보면 그 생김새가 고대 중국의 화폐모양과 유사하다 해 전어라 불리며, 예로부터`집나간 며느리도 전어 굽는 냄새 맡으면 집에 돌아온다`라는 말이 있듯이 그 냄새와 맛이 구수하다.
또한 맛이 좋아하는 사람이 돈을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전어라고 했다는 유래도 있다. 서유구의 `임원경제지`에서는 “가을전어 대가리엔 참깨가 서 말”이라는 문헌이 있으니 가을에 잡히는 전어의 맛이 일품이라는 것은 아주 오래전부터 전해오는 사실이다.
전어 회, 회 무침, 전어구이, 전어 젓갈, 전어 초밥 등의 다양한 요리방법이 있다.
△전어무침회
<재료>
전어 500g, 초고추장, 미나리 150g, 양파 50g, 고추 30g, 깻잎 20g, 마늘 60g, 참기름, 깨
<만드는법>
머리와 내장, 비늘을 제거한 전어를 뼈째 곱게 썰어 물기를 제 거한 채소와 초고추장을 넣어 무친다.
△전어초밥
<재료>
전어 500g, 쌀 200g, 식초, 설탕, 소금, 레몬, 고추냉이, 간장, 락교, 초 생강
<만드는법>
1. 쌀은 물에 불려 밥을 곱슬 하게 지어둔다.
2. 뼈, 껍질, 내장을 제거한 전어를 얇게 포를 뜬다.
3. 곱슬 밥을 준비하여 배합 초를 넣어 간을 한 다음 전어 초밥을 만든다.
(배합 초: 식초300ml, 설탕 200g, 소금 60g, 레몬1/4개
△전어소금구이
<재료>
전어, 소금
<만드는법>
내장, 비늘제거 후 소금을 뿌려 구워낸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도움말 = 심현철 포항대학교 겸임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