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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도시 상주서 5천여 페달 힘찬 행진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1-09-26 21:07 게재일 2011-09-26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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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자전거 대행진 대열이 상주 북천교를 지나고 있다.
【상주】 지난 주말 상주 북천시민공원 일원에서는 시민과 학생 등 5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상주시민 녹색자전거 대행진이 펼쳐졌다.

대행진은 북천시민공원을 출발해 후천교네거리, 서문네거리, 낙양 사거리, 북천교네거리를 돌아오는 4.3km구간에서 진행됐다.

이날 상주 북천시민공원에는 오전 8시부터 자전거 대행진에 참여하려는 시민과 학생들이 모여들기 시작했으며 이주석 경북도 행정부지사와 이영우 교육감 등 각급 기관단체장도 시민들과 호흡을 함께했다.

특히 상주시자전거연합회원 200여명은 이날 참가자 모두에게 기념티셔츠를 나눠 주고 대열정리와 안전 도우미 안내 역할을 자처했다.

또 행사장내에는 먹거리 행사로 송어, 은자골탁베기, 오미자, 감식초 등의 시식 및 시음코너가 마련됐고 커피와 녹차, 생수 등 음료봉사도 이뤄져 대행진 참여자들에게 즐거움을 더했다.

한편 자전거 대행진은 인구 11만에 자전거보유대수 8만5천대, 교통수단 분담률 21%라는 전국 제일의 자전거도시이자 생활자전거를 정착시킨 상주시민들이 매년 자전거로 만나는 축제의 장이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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