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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에 좋은 전통차 만들기

이혜영 기자
등록일 2011-09-26 20:19 게재일 2011-09-26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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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아포항여명로타리클럽 홍보위원장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서 온몸의 관절도 뻐근하고 감기에 걸리기도 쉬워졌다. 이에 우리는 몸을 따뜻하게 하고 기운을 북돋아줘야 한다. 또 감기를 예방하도록 해야 한다. 약을 복용하기보다 차 한잔 마시는 건 어떨까?

나는 유자차와 생강차를 추천하고, 만드는 법을 소개하려 한다.

유자는 비타민C의 함량이 높아 감기 예방에 탁월한 식품인데, 혈액의 흐름을 도와주고 통증을 가라앉히기 때문에 류마티스와 같은 신경통에도 좋다. 또한 혈액순환을 촉진해 뇌혈관 이상으로 발생하는 중풍을 예방해 주기도 한다. 그러면 유자차를 어떻게 만들까? 먼저 유자를 깨끗하게 씻은 후 4등분해 씨를 따로 빼고 유자 껍질은 채로 썬다. 그다음 4등분한 유자 속살과 설탕, 썬 유자 껍질을 버무려 병 속에 넣으면 완성된다. 이후 찻숟가락으로 떠서 끓는 물에 부어 마시면 된다.

또 감기에 좋은 차에는 생강차도 있는데, 생강은 혈액순환을 촉진해 손과 발 등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 또한 위장을 강화시키고 소화를 촉진해 복통을 가라앉히고 설사를 멎게 하기도 한다. 하지만 위궤양이 있거나 평소 열이 많은 사람은 생강차를 먹지 않는 게 좋다.

그러면, 생강차는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 먼저 생강껍질을 벗겨 내고 나서 씻어 얇게 썬다. 그리고 물과 썰어놓은 생강을 센 불에서 끓이다 약한 불에서 약 15~20분 정도 달이면 된다. 이때 찻잔에 우린 생강을 붓고 꿀을 넣으면 단맛이 더해져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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