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경북도내 주요 대학들에 따르면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은 306명 모집에 2천60명이 지원, 평균 6.73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입학사정관제로 신입생 전원을 선발하는 포스텍은 물리학과 경쟁률이 10.8대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생명과학대과가 10.35대1, 수학과가 8.94대1로 뒤를 이었다.
위덕대학교는 516명 모집에 2천678명이 지원해 평균 5.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교과부로부터 정원 10명을 증원받은 간호학과는 20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최고의 지원율을 자랑했다. 이와 함께 특수교육학부(초등)는 12대1, 특수교육학부(중등) 10.8대1, 사회복지학과 10.3대1, 유아교육학부 10.1대1, 보건학과 지원 8.2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1천292명 모집에 6천722명이 지원해 5.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모집단위별는 영남지역 고교출신자 전형에서 의예과 54.7대1, 한의예과 17대1, 간호학과 15.8대1, 자유전공학부 13.8대1, 정치행정경찰학부 8.4대1 순으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영남대는 정원 내 2천612명 모집에 1만9천920명이 지원해 전체 평균경쟁률은 7.63대1을 기록해 지난해 정원 내 평균경쟁률 5.59대1을 대폭 끌어올렸다. 대구가톨릭대는 1천984명 모집에 1만4천198명이 지원해 7.2대1의 경쟁률을 보여 지난해 5.8대1보다 크게 상승한 수치를 보였고, 대구대도 3천9명 모집에 2만807명이 지원해 6.51대1의 경쟁률을 기록해 지난해 5.36대1보다 상승했다. 대구한의대학교는 953명 모집에 5천147명이 지원해 5.4대1의 경쟁률을 보여 지난해 경쟁률 5.11대1보다 소폭 상승했으며, 경일대 역시 1천12명 모집(정원 내)에 5천55명이 지원해 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금오공대는 938명 모집에 5천455명이 지원해 5.82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해 수시모집 경쟁률인 4.23대1보다 높은 수치다.
/심한식·김남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