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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치안 훈련 “영해수호 우리가 책임진다”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1-09-16 21:31 게재일 2011-09-1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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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 훈련단

【울릉】 독도 수호와 울릉도 여객선 등 해양 긴급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동해안 해상치안 확립 종합훈련이 해양경찰청 훈련단 주관으로 9개 분야 23개 종목에 걸쳐 진행되고 있다.

<사진>

동해해양경찰서는 일본 선박 영해침범, 독도위기상황대응, 울릉도 등 동해안 해상치안 확립 및 해상긴급 상황 시 신속한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하반기 해상종합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해상종합 훈련은 독도 경비함 3007함 등 총 6척의 경비함정이 동원되고 승조원 116명이 1일 차 태세점검, 2일차 정박훈련, 3·4일차 해상종합훈련으로 진행된다.

중점 훈련사항은 9개 분야 23개 종목으로 日 선박 영해침범 독도 위기상황 대응 훈련, 울릉도 여객선 등 선박 탈취 해상 대테러 대비훈련, 유조선 등 선박 충돌로 인한 화재, 좌초, 대규모 해양오염 방제 훈련 등이다.

또한 해난사고 발생 대비 수색구조, 조난선 예인 등 입체적 구난대응 훈련, 해상시위진압 및 인명구조, 불법 외국어선(중국) 검문검색 및 나포 생존술 등의 훈련도 함께 실시된다.

동해해양경찰서는 16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묵호 북동방 약 8마일 해상에서 해상사격이 실시되는 만큼 인근 조업선과 항행 선박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동해해양경찰서는 해상종합훈련을 통해 해상치안 임무 수행 역량을 강화해 해상에서의 안전과 해양주권 수호에 한 치의 빈틈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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