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농촌은 대부분의 농업인이 고령화되다 보니 청력과 시력이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농기계 자체 소음만으로도 차량 접근을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긴급상황 발생시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농기계 교통사고의 대부분은 도로폭이 협소하고 굴곡이 심하거나 차도와 농로가 교차하는 곳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야간에 경운기와 자동차가 충돌하는 사고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농기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전자 스스로가 안전수칙을 지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농기계의 올바른 사용법과 취급법을 꼭 알아둬야 하며 음주 후에는 절대로 농기계를 운전해선 안된다.
또 긴소매 옷이나 큰 장갑 등은 회전 부위에 말려들 수 있기 때문에 작업공정에 맞는 옷과 신발을 착용하고 경운기에는 등화장치를 필히 부착해야한다.
특히 야간도로 주행시는 등화장치(전조등, 방향지시등, 후미등, 제동등, 후면반사기)를 반드시 확인한 후 운전을 해야 추돌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짐을 싣거나 내릴 때에는 평탄하고 안전한 곳을 이용하며 지형이 높은 곳을 운행할 때는 미끄럼 방지판을 사용해야 전복·추락를 막을 수 있다.
운전석에서 내릴 때는 반드시 엔진을 끄고 브레이크를 채워야 하며 어쩔 수 없이 경사진 곳에 주차할 경우에는 받침목을 괴야 한다.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선 우선적으로 운전자 스스로가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작업 중 적절한 휴식을 취하는 것도 농기계사고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