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경북농관원(지원장 장영국)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값싼 수입 농산물을 국산으로 속여 판매하는 등의 부정 유통사례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오는 24일부터 추석 당일인 다음달 12일까지 20일동안 특별사법경찰 158명과 명예감시원2천300명을 집중 투입해 일제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경북농관원은 쇠고기, 돼지고기, 마늘 등 최근 수입이 크게 늘어난 품목에 대해 중·대형마트, 백화점, 도·소매업소, 전통시장, 인터넷쇼핑몰, 음식점 등 농축산물 제조 및 판매업체 등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또 쇠고기, 돼지고기, 도라지, 고사리, 대추, 곶감 등 제수용 농산물 160종에 대한 식별정보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홈페이지(www.naqs.go.kr·원산지종합관리·정보마당)에 게재해 스마트폰 등으로 식별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경북농관원은 원산지가 의심될 경우 1588-8112 또는 품관원 홈페이지(www.naqs.go.kr)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