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를 듣고 실제로 구글에 간단한 군부대 단어를 넣자 너무나도 상세하게 개인정보가 나온다. 세계 최대 검색 엔진이라는 구글이 관리를 어떻게 이렇게 할 수 있을까하면서 실망감이 몰려온다. 한자로 특전사 전우회원 명부라고 치면, 원하지 않는 개인의 정보가 노출되고 있는 것이다.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우리는 검색 사이트를 많이 찾아, 원하는 정보를 손쉽게 얻고 있다. 하지만,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으라고 있는 검색 사이트에서 원하지 않는 개인정보가 노출된 건 당사자들을 황당하게 했다. 자신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는데 좋아할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연락처 자체가 기밀 사항으로 분류되는데 만약 이 정보가 북한 등에 넘어간다면 정말 큰일이다. 또한 군사적으로 악용될 우려도 있다. 이에 유출된 경로와 원인을 찾아야 할 듯하다. 계속된 개인정보 유출에 국민의 불안감이 커지는 요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서 개인의 정보가 보호되고 2차, 3차 피해로 번지지 않기를 바란다. 또한 많은 이들이 이용하는 포털사이트에서는 각별히 개인정보가 유출되지 않게 지금보다 더 각별한 주의와 노력이 필요하다.
/김성민(포항시 남구 대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