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천솔밭은 885㎡ 규모의 시원한 송림과 오십천의 맑은 수질, 적당한 수심과 깨끗하고 편리한 시설 등으로 방문객들의 입소문이 퍼지면서 서울, 대구, 포항 등 타 지역의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지난해 2만3천명의 관광객이 오천솔밭을 찾았으며, 올여름 잦은 비와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현재 2만여명의 피서객이 다녀가 오천솔밭의 인기가 매년 더해가고 있다.
솔밭을 찾은 정모씨(38·경기)는 “오천솔밭은 소나무와 계곡이 어우러져 가족 단위로 캠핑하기 최적의 장소이기 때문에 거리는 멀지만 매년 이 곳을 찾고 있다. 요즘은 인터넷·캠핑관련 카페 등에도 오천 솔밭이 많이 소개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품면은 솔밭을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올 초 250대 규모의 주차장을 추가로 조성하고 급수대, 화장실 등도 보수했다.
김상학 지품면장은 오는 13일에는 관광객과 함께하는 솔밭음악회와 지역 특산품인 복숭아 시식회를 여는 등 관광객들을 위해 많이 준비를 해 놓고 있다”고 전했다.
/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