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의 대부분의 환경컨설팅 기업은 수도권에 있다. 전국 약 50여개의 환경컨설팅업계 가운데 지역에 있는 기업은 2~3곳에 불과하다. 지역에 있는 기업은 대부분 다른 산업과 같이 인력 유치가 어렵다. 더군다나 첨단벤처기업 일수록 인력이 더욱 중요하다. 기업의 핵심역량은 바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직원들의 역량강화 및 복지를 가장 중요한 경영방침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우수한 직원이 확보되면, 기업의 기술력이 향상되고, 이는 매출로 이어진다는 생각이다. 지역의 작은 중소기업이지만, 우리사주 제도를 도입해 기업의 성과를 직원과 함께 공유하고(주주배당), 직원별 연 5회 이상의 전문 교육을 받도록 하고 있다. 또한 연중 어학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특히 전 직원의 가족과 함께 워크숍 개최를 위해 휴양시설 확보, 복지기금 조성, 대기업 수준의 장학제도를 통해 애사심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우수 인력 중심의 경영 방침을 통해 직원 만족도가 매우 높고, 이직율이 매우 낮다. 초창기 적자에 허덕이던 회사가 지금은 매출의 10%이상 이익이 나는 구조로 변신하고 있으며, 사업 분야의 다각화로 인해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보이기도 한다.
- 회사의 비전
△회사의 비전은 `녹색 성장을 선도하는 그린기술 컨설팅 기업`이 되는 것이다. 쉽게 설명하면 환경 컨설팅 분야의 최고 수준의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다. 또한 핵심가치로는 고객사의 원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는 것이다. 환경규제는 계속 강화되고 있고, 기업이 이 기준을 맞추려면 많은 비용이 들어간다. 그렇다고 기준을 맞추지 않을 수는 없다. 중소기업, 특히 지역에 입지한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매우 큰 부담이 되는 건 사실이다. 기존대비 적은 비용으로 환경시설을 구축·운영해 중소기업의 비용을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컨설팅을 통해 사전 예방적인 환경관리가 가능해지며 이를 통해 더욱 많은 곳이 환경설비를 도입하게 되면, 지역 환경개선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향후 철강공단 뿐만 아니라 많은 공장에서 다량의 폐기물이 발생하고 있다. 이 가운데 신기술을 적용하면 재활용 할 수 있는 폐자원이 상당부분 있다. 지역의 폐자원 순환 시스템을 구축하면, 지역의 녹색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다. 폐자원 순환 시스템을 빠른 시간에 구축하는 것이 ㈜씨티에이의 목표이며, 지역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