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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한우 발전 심포지엄“사료수급 차별화 등” 제안

김세동기자
등록일 2011-07-27 21:12 게재일 2011-07-2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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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한우농장.
【영주】 영주시는 26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한우농가 120명이 참석해 영주한우 발전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움은 영주시가 지난해 연말 영주지역을 휩쓸고 간 구제역으로 피폐한 지역 축산업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용역의뢰한 영주축산 안전화 선진화 기술개발 과제의 수행에 따라 추진된 것이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경북대학교 이상무 교수의 영주한우 사양관리 차별화를 위한 제안, 경북대학교 박경규교수의 영주한우 사료수급 차별화를 위한 제안 등의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영주시는 영주축산 안전화 선진화 기술개발과제를 수행하면서 지난 6월 14일 모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영주 양돈산업 발전 토론회를 개최해 입식과 사양관리에 대한 다양한 방법을 제시한 바 있다.

현재 과제를 수행하고 있는 영주시 경북대학교 협력 농업선진화기술개발연구소는 영주시가 1996년 8월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처음 설립해 운영해 오고 있는 것으로 매년 3~5건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현장의 애로기술을 연구 개발해 농가에 보급해 왔다.

인삼양직묘 생산 기술, 껍질째 먹는 사과 개발, 영주한우의 근간이 되는 아마인박을 이용한 고급육 생산기술 등 많은 과제들이 이곳에서 개발돼 보급된 것들이다.

영주시는 이번 영주한우 발전을 위한 심포지엄을 통해 논의된 긍정적이고 합리적인 제안들은 영주축산의 안전화 선진화를 위한 정책사업으로 도입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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