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매대상은 무한질주와 PR그랑프리, 일월산천 등 지정품목 14개 품종 600여t이며, 9월말까지 일요일과 비 오는 날을 제외하고 매일 수매한다.
올해는 긴 장마와 이상 기후 등으로 고추 작황이 나빠 홍고추 수매가격은 kg당 1천300~1천700원 선으로 작년보다 200~300원 높게 형성될 전망이다. 수매된 고추는 예천청결고추가공장에서 고춧가루나 건고추 등으로 가공돼 학교급식용이나 김치공장, 식품업체 등에 납품된다.
군 관계자는 “높은 고추 값을 받기 위해서 농가에서는 출하 전 꽃받침을 완전히 제거하고 열과와 병과, 미숙과 고추는 꼼꼼히 선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예천청결고추영농법인은 3천767㎡의 부지에 저온저장고와 건조장, 관리사 등과 건조기, 세척기, 분쇄기 등 최신형 기계설비 40종을 갖추고 있으며, 연간 180t의 고춧가루를 가공·판매하고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