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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의 여름은 `축제의 계절`

정안진기자
등록일 2011-07-19 20:51 게재일 2011-07-1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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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예천군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3대 축제를 마련, 관광객 몰이에 나선다.

곤충페스티벌에서부터 은붕어 고기잡이, 막걸리 축제 등 예천의 특색을 살린 축제를 한데 모았다.

매년 어린이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2011 예천곤충페스티벌`이 예천군 상리면 곤충생태원에서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10일 내내 열린다.

이 축제에서는 물방개 레이싱과 곤충격투기, 곤충나무오르기 등 곤충들의 겨루기 게임을 모은 곤충올림픽을 비롯해 곤충채집, 곤충온실체험, 나무곤충만들기 등 체험행사, 곤충그림그리기 대회, 마스코트인 코디·페니 즉석사진 촬영, 어린이 댄스대회, 가족OX 퀴즈 등 갖가지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30일 예천읍 한천 둔치에서는 `예천 은붕어잡이 체험` 행사가 열린다.

반두를 이용한 고기잡이를 비롯해 맨손고기잡이, 어린이 수상보트, 수상 씨름, 수박 빨리먹기, 얼음 위 오래 서 있기 등 개울에서 즐길 수 있는 모든 이벤트가 준비됐다.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3일간 예천군 풍양면 삼강리의 현존하는 마지막 주막인 `삼강주막`에서는 `2011년 예천 삼강주막 막걸리 축제`도 열린다.

막걸리 빨리 마시기에서부터 막걸리 잔 찌그리기와 만들기, 장승·솟대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공초농요와 통명농요 등 예천지역 전래 농요공연, 7080 포크한마당, 컬쳐라인 작은음악회 등 색다른 공연이 흥을 돋군다.

또 주막이야기와 풍속화, 술잔, 주병 등 막걸리 관련 소품과 안동, 영주, 문경 등 유교문화권 대표 막걸리 수십종의 비교 전시장이 마련된다.

이밖에 3대 축제 기간 중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 찾아가면 양궁선수 출신 전문 강사와 함께 1인당 5~7발씩 활을 무료로 쏴 볼 수 있는 색다른 체험도 맛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예천을 제대로 알려보자는 취지에서 작년 처음 4대 축제들을 한꺼번에 모아 잇따라 개최해 전국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며 “올해는 행사장과 사육장 등 많은 볼거리 준비를 위해 지보참우축제가 동시에 개최되지 못하나 나머지 축제는 더 다양한 주제로 행사가 마련돼 축제의 진수를 만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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