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MA 다빈치 키즈는 왕성한 호기심과 상상력으로 예술과 과학등 다방면에 재능을 발휘한 지혜로운 인물인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같이 창의성있는 인재를 양성코자 마련한 미술관-과학기관 협력 프로젝트로 방학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앞으로 지속적으로 기획전시연계프로그램 등을 준비할 예정이다.
POMA 다빈치 키즈:서머프로그램(아트사이언스 생활과학교실)은 프로젝트의 첫번째 발걸음으로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교 1~6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과학과 미술이라는 쉽게 어울리기 힘든 두 영역의 만남을 통해 과학적인 원리를 미술 작품에서 찾아보며, 어린이의 내재된 감성과 미감, 과학적 상상력을 키우도록 구성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는 미술 속에 과학이, 과학 속에 아름다움이 있음을 발견하게 되고, 일상의 사물들을 관찰하고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해 미술적 표현을 해보는 창의적 체험을 하게 된다.
오는 27일부터 총 4주간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4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친숙한 소재를 이용해 아동 눈높이에 맞춘 미술 작품 만들기에 도전해 본다.
`그랑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 는 신인상주의 작가인 쇠라, 시냑의 점묘화 작품들을 보고 과학적인 원리를 찾으며 직접 그 원리를 적용해 색을 직접 찍어가면서 여러 색의 합성으로 나타나는 효과를 관찰하고 느낌을 표현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차원으로 풀어가는 미술 이야기`는 요즘 많은 관심의 대상인 3D 입체 그림 그리기를 통하여 작가들이 작품속에 담아내는 공간과 시간의 개념에 접근해 보려는 프로그램이다. 재밌는 만들기에 도전하는 `스테인드 글라스 이야기` 는 고딕미술에 대표적인 상징인 교회건축의 스테인드 글라스 작품과 함께 예술이 생활 속에서 실용성과 작품성으로 표현되는 다양한 예를 알아보고 알록달록 화려한 스테인드 글라스 작품을 만들어 본다. 우리 주변 건축물과 조형물속 숨겨져 있는 여러 작품성의 요소를 알아보고 이들이 형태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균형이란 핵심적인 과학적 사실을 알아보는 `넘어지지 않는 조형물의 비밀` 까지 총 4개의 프로그램이 수준별 교수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POMA 다빈치 키즈:서머프로그램은 다양한 시청각 자료를 적극 활용해 어린이들이 흥미를 느끼며 미술과 과학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구성된다. 미술작품 속 숨겨진 이야기를 들으며 작품에 대해 이해하고. 작품 속에 있는 과학적 사실들이 어떤 방법으로 재해석하고 응용 표현하였는지 알아보게 된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은 어린이가 일상에서 자연과 현상을 관찰하고 조형적인 언어와 과학적 원리를 찾아 봄으로 창의적인 사고의 소산인 우뇌와 논리적 사고의 소산인 좌뇌가 균형있게 발달하도록 도우며, 나아가 미술과 과학이 융합돼 인성과 감성을 이끌어내는 창의적 발상의 통로를 열어주는 기회가 될 것이다.
신청은 18일부터 포항생활과학교실 홈페이지(https://science.postech.ac.kr)에서 원하는 교육일을 선택한 후 신청하면 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