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인도네시아의 무역회사 Mulia Laya Agrijaya 와 100t의 수출협약을 하고 수입바이어 초청 설명회 및 대형 유통센터에서 시식행사를 통해 봉화사과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등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활동에 들어간다.
베트남과는 지난 1일 15t의 사과수출을 시작으로 이달 중 150t을 추가로 수출하기로 했다.
이번에 수출되는 사과는 작년 가을에 수확돼 저온창고에 보관돼 있던 것으로 올해는 추석이 빨라 종생종의 경우 가격폭락이 예상되는 시점에서 수출이 성사돼 농가 소득안정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시장을 뚫은 봉화군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신규시장 개척 및 시장다변화를 위해 해외세일즈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전영하 유통 과수과장은 “그동안 대만에 편중되어 있던 사과의 수출시장이 동남아 시장으로 확대될 수 있는 터전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더 많은 성공 기회를 제공해 줄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렸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 군에서는 사과뿐만 아니라 지역 농특산물의 국외판로 개척을 위해 다양한 사업아이템을 발굴하는 등 공격적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방유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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