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청하면 월포해수욕장은 경북 동해안에서 피서인파가 가장 많이 몰리는 여름철 최고 관광명소로 꼽히고 있다. 길이 2㎞, 폭 100m, 2만여 평에 달하는 넓은 백사장에 5만명 이상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수심이 얕아 어린이들의 물놀이에 더없이 좋다. 포항시가지에서 자동차로 20여분 거리여서 교통접근성도 좋다. 깨끗한 현대풍의 전원적 펜션과 민박집이 해수욕장 인근에 형성되어 있다. 특히 난류와 한류가 교차되는 곳으로 프랑크톤이 풍부해 다양한 어종이 해수욕장 인근에 찾아들기 때문에 갯바위와 방파제 주변은 천혜의 낚시터를 제공한다. 또 해수욕장 인근 해안선을 따라 자연발생한 해송들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어 산림욕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또한 시민들의 생활여건 향상에 따라 여가활동으로 바닷가를 즐겨 찾고 있으며 마을주민들이 후릿그물 당기기 등 체험행사와 각종 문화행사도 다양하게 개최되고 있어 여름철마다 피서인파가 대거 집중한다.
이제 월포해수욕장은 여름철 최고 관광명소로 포항의 큰 자랑거리다. 해수욕장번영회는 더욱 쾌적한 피서지 환경을 조성하고 주변업소는 바가지 상혼이나 불친절한 행위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행정기관은 편의시설 등에 대한 점검과 정비를 통해 깨끗한 관광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포항시민들 역시 지역을 찾은 손님들이 행여 불편함이 없도록 배려하고 선진질서의식을 앞장서 보여줘야 한다. 피서객들에게 다시 찾고 싶은 멋진 관광지의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포항시민들 모두가 함께 노력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가져본다.